이번 방구석 콜럼버스는 태평양 한가운데의 섬으로 정했다.
지난번 Barcelos가 인구 2만 6천 인 것에 큰 실망을 하고, 다시 제대로 도전해 보았다.
이 정도면 방구석 콜럼버스를 자극하는 위치이다. 우선 섬이 보이지도 않는다.
줌을 조금 당겨보니 타히티(French Polynesia라고 적힌 곳)와 그나마 가깝지만, 저 거리도 600킬로미터는 족히 된다 ㅎㅎ
줌을 당겨보니 그래도 볼 게 좀 있다!!! 역시 구글 최고... 그나저나 공항이 없다. 어떻게 가는 거냐!
우선 인천에서 300만 원 정도 내고 순수 비행만 18시간, 레이오버 포함 24시간이면 타히티에 도착할 수 있다.
타히티에서 비행기(100만 원가량)를 타고 4시간을 가면 감비에르 공항에 도착한다. 여기서 배를 타고 32시간을 가면 아담스타운에 도착할 수 있다!
아담스타운에서 얼마나 머물 것이냐에 따라 이런저런 보트 옵션이 있다. 15일 이상 체류 시 비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근데 무비자여도 추방이 안 되는 것 아닌가...?
찾아보니 홈스테이 옵션이 10개가량 있다. 대략 하루에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이다. 어디든 뷰는 죽인다 ㅎㅎ
딱히 지도에 나와있는 게 없어서 바를 하나 찾아보았다.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술을 파는 곳인 것 같다.
첫 번째 리뷰 보자마자 터졌다 ㅋㅋㅋ 아이디 검사를 착실히 하는 바라고 한다.
이런 엄청 멋진 사진도 있다.
세인트 폴의 수영장이라는데... 저세상 가는 특급열차 같은 느낌이다. 바로 황천길 각인데...위키피디아 정보로 마무리한다.
- 2019년 기준 인구가 50명인 섬이다. 아마 감옥도 없지 않을까 싶다. 무비자로 입국한다고 문제가 되려나..?
- 연평균 기온은 22.5도로, 생각보다는 덥지 않은 것 같다.
- 폴리네시아 사람들이 살다가 1800년도경 영국인들이 와서 살았다고 한다. 타히티도 마찬가지지만, 그 옛날에 저런 섬을 어떻게 좌표 찍고 찾아간 거지... 참 너무 신기하다.
- 티비와 위성, 인터넷이 되지만, 메인 미디어는 라디오라고 한다. 우리나라 시골 이장님 방송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ㅎㅎ
이상 폴리네시아의 Pitcairn Islands의 수도인 Adamstown이었다.
고갱같이 인생의 격정을 겪는 사람이라면 완전 이주를 생각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이러나저러나 방구석 콜럼버스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