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에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평온해진다
센치함이 나쁘지 않게 와 닿는다
매우 습하고 덥지만 굳이 창문을 열어두는 건
순전히 빗소리 때문이다
어둑어둑하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
형광등도 끈 채 무드등 하나만 켜 둔다
흐린 날의 느낌이 훼손되지 않아 좋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휴일 오전에
몸과 마음이 이완된다
약간은 부르스한 기분도 괜찮다
그냥 지금은 이렇게 있고 싶다
<비 내리는 흐린 날 플레이 리스트>
폴킴 - 비
Ed Sheeran - one
Sondia -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