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해져 가는 나의 기억의 회고
언제부터인가 , 사진에 대한 집착이 심해졌다.
집착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은데 점점 갈수록 나의
기억은, 내가 아무리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도 기억을 할 수 없을 때 나의 기억의 회고를 남길 수 있는 것은 이 사진인 것 같다.
그것을 알 았을 때는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이다.
그때가 아니라 , 그때는 난 너무 어려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도 없었을뿐더러 남겨놓은 사진이 별 없다.
그 순간을 너무 후회해서
후회 없는 삶을 살자는 나의 모토대로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놓는 것에 대한 집념이 생겨버렸다.
지금 이 순간이 훗날 언젠가 기억을 끌어오고 싶어도 기억할 수 없을 때 기억하기 위해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