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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긍긍하며 살고 있는 이유

~ 여유 있게 살고 싶다면 ~

by 강신옥

(사촌의 새벽 묵상을 읽고 )


월수입이 백만 원인 사람은 세금 내고 정말 빠듯이 살아갑니다.

아프면 안 돼, 아프면 끝장이야. 그러면서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갑니다.



월수입이 삼백만 원인 사람은

학원비 내고, 보험료 내고, 그러면서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갑니다.



월수입이 오백만 원인 사람은

주식투자도 하고, 주택융자 갚고, 그러면서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갑니다.



월수입이 천만 원인 사람은

자녀의 해외 유학비 대고, 그러면서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갑니다.



월수입이 일억 원인 사람은

그 수입을 유지하려고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갑니다.



월수입이 얼마인지 모르는 사람은

2조 원의 재산 때문에 자식들의 상속 싸움 걱정으로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그러면서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갑니다.



누구든지 크든 작든 걱정거리 한 두 가지는

가슴에 묻고 살아갑니다.

모든 것 내려놓고 작은 것으로 만족하고

그렇게 살아가면 어떨까요.




우리는 월수입이 얼마든 왜 전전긍긍하며 살까!

월수입이 늘어도 욕망이 높아지면

월수입이 얼마이든

전전긍긍하긴 마찬가지이다.



월수입에 따라 달라지는 삶보다 내 나름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마음을 비우며 작은 것에도

자족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여유 있게 사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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