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신옥 May 25. 2022

오늘은 소풍날

~  짐을 챙겨 떠나 보는 소풍 ~

오늘이라는 소풍을 떠나 본다.

소풍을 빈손으로 나설 수는 없다.



저마다 오늘이라는 소풍 가방에 짐을 챙겨 본다.

김밥, 음료수, 과자, 모자, 스마트폰, 간단한 필기구…….     



처음에는 이것저것 많이 챙겼다. 

짐이 많고 무거울 수밖에……. 


소풍을 많이 다녀볼수록 가방은 심플하고 가벼워졌다.

불필요한 짐은 줄이고 꼭 필요한 짐만 챙기게 되었다.

어깨가 가볍고.

걷기도 좋았다.     




오늘이라는 하루 소풍.

고민 걱정 무거운 짐 없는 사람 있을까

불필요한 걱정, 쓸데없는 고민까지 짊어지고 가려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서 왜 이렇게 내 짐이 무겁냐고,

힘들다고 한숨 쉬고 넋두리하고…….     



꼭 필요한 것, 그리 많지 않더라.

필요 이상 짐은 어차피 다시 가지고 돌아오더라.     



꼭 필요한 것만 챙겨서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소풍 가듯 오늘을 살아 보면 어떨까

여유있게 ……!    




매거진의 이전글 숲 길을 걸으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