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헛것을 본 것일까.
뜨거운 아스팔트 위 파도가 일렁인다.
'끼룩끼룩' 갈매기 소리 온데간데없고
'맴맴' 귀를 찌르는 소리뿐이지만,
바다 물결의 일렁임에 멀미가 난다.
한동안 바닥을 바라보다 올려다본 하늘엔
더위 안은 바람이 스칠 때마다 흔들리는 나뭇잎뿐.
나뭇잎 사이로 잊고 있던 기억이
폴라로이드 사진 되어 바람에 흩날린다.
기사도 쓰고, 꽃은 팔다가 말았고 집에서 이것저것 가꿔요.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걸 좋아해요. 베스트 프렌드는 14살 노견 멍장군과 서른 넘은 여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