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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사빠 Jan 10. 2017

2017년 1월 10일 달라진 것은

나이

한해가 지나고 10일이나 흐른 지금 달라진 것 .

♢듣고 있는 음악의 색깔

-나얼 윤건 이라니... 발라드는 절대 듣지도 않던 내 귀가 이제는 이런 목소리와 음악색에 반응하더라.

(화들짝! 이게 이렇게나 명곡이었다니...)

♢사람에 대응하는 자세

-꿈에서조차 일하면서 만난 이들에게 활짝웃으며 인사하는 내 모습을 3인칭의 시점으로 보는데 너무나 깜짝 화들짝 소름 쫙!

팔자주름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영업웃음이 늘어서 그런가보다.^-^

♢쉬는 날

-집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건 너무나 아까워!하면서 홈 나와바리 근처를 오가던 나는 이제 집순이가 되고 있다.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에 코웃음치던 내가 이불 속에서 숨만 쉬고 있다니 오 놀라워라!

♢영화 취향

-프랑스 영화라뇨? 말만 빠르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는 데요?! 영화는 역시 액션 아니면 로맨틱코미디 아닌가요? 오락성 짙은 한국영화도 재밌잖아요!! 하던 내가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단지세상의끝을 보며 감탄을 했다니... 예술의 예자도 모르는 내가 정확하게 어느 지점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냐면 도입부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부터 ! 천재는 예술을 1도 모르는 사람도 감탄시킬 수 있는 능력자라는 걸 알게 된 2017년이다. 참고로 범죄오락영화 마스터는 그냥그냥 봤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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