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이제
그만
울고 싶은데
멈춰지지 않아
진정하고 싶은데
진정이 안돼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세상은
원래
클수록
힘든 일이 많아져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복숭아하늘을 봐
힘들면 좀
울 수도 있지
슬프면 좀
화날 수도 있지
<갑상선암은 암도 아니라면서요> 출간작가
뉴질랜드에서 육아 하며 글 쓰는 내과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