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말이 없다돈을 벌 줄 알기에세상 앞에 작아지지 않는다그녀는 배운다나이와 계절이 바뀌어도몸속의 길을 넓히며 걸어간다그녀는 자신을 돌본다새벽의 공기와책장 넘기는 소리와한 줌의 땀이내일의 얼굴이 된다는 걸 안다그래서그녀는 조용히 빛난다소란스러운 말 대신묵묵한 눈빛으로자신을 증명한다
두 딸의 엄마, 싱가포르의 햇살 아래 살아가는 한 사람. 사업가로 세상의 논리와 부딪히며 살아가지만, 마음 한켠엔 늘 단어들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한국의 뿌리는 영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