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멀리서.목소리만 남는다.그들은 모른다.얼마나 오래깊은 밤을 씹어 삼켰는지.어깨 위,낯선 압력.비웃음은 가볍다.책임은 없다.너는,그저 걷는다.휘청거리며붙든다.네 길.말은 공기다.돈이 아니다.짐을 덜어주지 않는다.시간,묵묵한 증인.세월,결국 대답한다.해명하지 마라.묶이지 마라.조용히.아무도 모르게.걷는 발자국,언젠가울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