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서 변한것들
한 2주전부터 미친듯이 춥고 모든 냄새가 이상하고 모든 음식 맛이 이상했다.
엄청 좋아라하면서 먹던 Market place의 팟타이를 먹는데 너무너무너무 짠거다 J한테 '이거 맛이 왜이래' 하면서 한입먹고 마는데 혼자 맛있다고 다 먹었다.
그 후로도 모든게 짜고 맛없고 혼자 몸살났나보다... 했다.
그런데! 새벽에 자다 완전 미치는 줄 알았다!
다~~~~~ 토했다!!!
완전 미친 급체한 기분!
손 시원하게 따면 완전 내려갈거 같아서 자는 J를 깨워 따달라니까 또 이 사람이 손 딸줄을 모른댄다...
(어릴때 한번도 엄마가 손 따주고 배 쓸어주고 한적이 없댄다...
혼자 참고 약 찾아먹고 했다고 한다...
좀 불쌍하기도 하다가 결국 나한테 피해가 오는거 같아서 살짝 짜증. 난 못됐구나..)
결국 한밤중에 약도 없고 계속 토하는데
눈알 빠지고 내장도 쏟아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결심했다.. 꼭꼭 씹어먹어야지.. 덩어리는 힘들어.(죄송)
근데 J는 계속 증상이 임신 같다면서 상기된 얼굴로 들떠서 기대하는거다! 난 죽겠는데!
아무튼 pharmacy 에서 Home pregnancy test 사서 해봤는데 헐... 선명한 두줄! 구구
신혼 실---컷 즐기고 한 1년 알차게 놀려고 했는데...
예쁜옷, 새옷들도 눈앞에서 왔다갔다 구구 이제 뚱땡이 되겠구나... 난 뭐 이런 생각만 들었다.
그냥 아직까진 나한테 한방 맞은 벙-찐 이런 기분. 너무 갑작스러웠다.
그래도 이때까진 살만했다.
더 많은 내용은 [철리스 결혼생존기 1]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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