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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를 꿈꾸다 Mar 15. 2017

의정부의 부대볶음을 찍어보자

의정부 가능동의 <실비식당>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이라면 부대찌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경전철 의정부중앙역에 내리면 부대찌개거리가 있고, 매년 10월경이면 열리는 부대찌개 축제도 11번째 열렸다. 가장 유명한 곳은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도 등장하는 '오뎅식당'이다.


부대찌개 거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의정부 시내에서 부대찌개를 파는 식당은 쉽게 찾을 수 있다. 꼭 부대찌개 전문식당이 아니더라도 메뉴판에 부대찌개가 빠지지 않는다. 대부분 부대찌개를 팔지만 부대볶음을 파는 식당도 있다. 재료는 거의 비슷하지만 또 다른 맛이다.


부대볶음은 프라이팬에 고기, 햄, 야채 등을 넣고 볶는다. 국물이 없으니 라면을 따로 넣지는 않는다. 부대볶음을 반쯤 먹으면 주인아저씨가 와서 불닭볶음면을 섞어 주신다. 평소 소시지 야채볶음과 라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 맛이다.


인근 큰길에 방송 출연한 부대고기 맛집으로 나온 곳이 있는데, 여기가 가격도 좀 더 싸고, 역사도 좀 더 오래된 것 같다. 메뉴판에는 50년 전통이라고 붙여져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주택가 골목 안에 있어 찾아오기 조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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