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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온김에 Mar 08. 2021

살아가고 있다.

꿈을 꾼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찾기란 참 힘든 일이다.

물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빨리 찾은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부럽기도 하고, 또 나는 왜 이럴까? 왜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잘하는 게 몇 가지 있다 해도 썩 잘하는 편엔 속하진 않아서  왜 난 뛰어나게 잘하는 게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괴감에 빠져 들기도 한다...

아직 이 길이 내가 가야 하는 길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겨우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 너무 늦은 나이인 건 아닌가? 싶지만, 다른 일로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라 남는 시간마다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보면 이게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었나 보다 하고 생각하게 된다. 또는 자꾸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아! 난 역시 글을 써야 하나 보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가끔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아 잡았던 펜을 놓을 때도 여러 번이지만 글은 계속 쓰고 싶다. 쉬어가더라도 천천히 가더라도 글을 계속 쓰고 싶다. 이런 게 정말 하고 싶은 일인 거겠지?

글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

동화, 소설, 시등 등 또 인터넷으로 가보면 웹소설이라는 분야도 어마어마하게 넓게 펼쳐져있다. 하나씩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글을 써가고 있는데 아직 나에겐 어떤 장르가 맞는지 찾지 못했다. 여러 가지를 써보고 성과가 먼저 나오는 게 답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다. 글을 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은 기부니가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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