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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세문장

by 이은수

다시 태어난다면 알약으로 태어나고 싶다.

누군가가 나를 씹지 않고 삼켜주면 좋겠다.

목구멍을 타고 어느 지점까지 내려가야 알약이 녹아내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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