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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May 10. 2023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요금제와 특징 비교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MY BOX, iCloud까지

스마트폰만 있으면 많은 일들이 가능한 요즘,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사진, 문서 등을 저장하고 공유하다 보면 저장 용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구글,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려해 보자. 최대 30GB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고 월간 정기 결제를 통해 최대 10TB까지(개인 기준) 여유롭게 사용해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어떤 서비스의 어떤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오늘 엠포스에서는 드롭박스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원 드라이브, 구글의 구글 드라이브네이버의 MY BOX, 애플의 iCloud까지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5가지를 요금제와 대표 특징으로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가장 많은 무료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네이버의 MY BOX

클라우드가 필요하긴 하지만 스토리지에 큰 비용을 들이고 싶지는 않다면 네이버의 MY BOX를 추천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80% 이상이 가지고 있다는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30GB의 무료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라면 훨씬 더 많은 80GB를 추가 지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혜택은 딱 1개만 선택할 수 있는 티빙, 네이버 웹툰 쿠키, 시리즈 온 등의 기본 콘텐츠 혜택(월별 변경 가능)과는 별도의 혜택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사용하고 있다면 놓치지 말고 꼭 챙겨 사용하자. 더불어 한컴 오피스의 HWP 파일을 클라우드 상에서 확인하고, 편집도 가능해 한컴 프로그램이 없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다.


MY BOX의 요금제


MY BOX 외의 다른 4가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참고로 드롭박스는 2GB원 드라이브와 iCloud는 5GB구글 드라이브는 15GB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러 명이 함께 공동으로 사용할 클라우드를 찾고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원 드라이브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와 함께 사용할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Microsoft가 제공하는 Microsoft 365 Family 요금제를 고려해 보길 바란다. 월 11,900원의 가격에 최대 6명까지 공유할 수 있고, 각 사용자에게는 1TB의 스토리지가 제공되어 최대 6TB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당 각각 5개의 장치에서 동시 사용이 가능해 공유하는 인원들이 각자의 데스크톱,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여러 기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단순히 원 드라이브 공간만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Microsoft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Word, Excel, PPT 등의 Microsoft Office도 사용이 가능하다. 원 드라이브 내에서 만든 오피스 작업물뿐만 아니라 별도로 로컬 컴퓨터에서 작업한 오피스 파일을 원 드라이브에 올려 공유한 타인과 실시간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원 드라이브의 장점이다.


원 드라이브의 요금제



Gmail, 크롬 등 구글 서비스와 연동되는
구글의 구글 드라이브

바로 이번 달 발표된 한 리서치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구글이 만든 웹브라우저, '크롬'의 점유율이 무려 64%가 넘는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50%를 훌쩍 뛰어넘는 점유율을 자랑하는 구글의 크롬. 이외에도 Gmail, 구글 캘린더, 구글 포토 등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업무 또는 개인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구글 드라이브는 이러한 구글 서비스와 연동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구글의 계정을 생성하면 사용자는 15GB의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를 무료로 부여받게 된다. 그래서 Gmail에서 25MB 이상의 대용량 파일을 첨부하게 되면 바로 이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업로드되어 전송이 된다. 또 Microsoft의 오피스 앱과 비견되는 자체 오피스 앱, 구글 스프레드시트(Excel), 구글 문서(Word), 구글 프레젠테이션(PPT)을 구글 드라이브에서 생성 및 편집할 수 있고, 파일 링크를 공유한 타인과 공동 작업도 가능하다.



구글 드라이브의 요금제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 드롭박스

오늘 소개해 드리는 5가지 클라우드 서비스 중 드롭박스는 클라우드 서비스만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그만큼 클라우드 서비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안정성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이 드롭박스의 장점이다. 드롭박스의 경우, 파일을 버전별로 모두 보관하고 있어 파일을 덮어쓴다고 해도 원복이 가능하다. 또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로드해 놓은 파일이 사라지는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드롭박스는 그런 걱정이 전혀 없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한결같은 평이다. 드롭박스 홈페이지에서도 물론 작업이 가능하지만 로컬 컴퓨터의 파일 탐색기에서 작업이 가능해 드롭박스에서 제공받은 용량을 내 컴퓨터의 용량처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원 드라이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를, 구글 드라이브가 구글 문서를 지원한다면 드롭박스는 2가지 종류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드롭박스의 단점이라면 제공되는 기본 무료 용량이 적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드롭박스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서비스 중에서도 제일 적은 2GB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이 단점은 유저의 부지런함이 있다면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바로 친구 추천을 통해 보너스 용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드롭박스는 무료 요금제인 Basic 요금제의 경우, 가족, 친구 등 지인에게 드롭박스를 추천하고 해당 지인이 초대에 응해 드롭박스에 가입하면 본인과 추천 지인 둘 다에게 1명당 500MB을 추가로 제공하여 최대 16GB까지 보너스 용량을 받을 수 있다. 월 12달러 수준의 Plus 요금제 사용자라면 1명당 1GB씩 총 32GB를 더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드롭박스는 원화가 아닌 달러 기준으로 결제가 된다. 때문에 환율에 따라 매달 실결제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시길 바란다.


드롭박스의 요금제



애플 기기 유저라면, 연동성이 좋은 애플의 iCloud

애플은 충성 고객이 많은 브랜드 중 하나다. 그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애플 기기 사이의 뛰어난 연동성도 한몫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맥북에서 보고 집의 맥북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아이패드로 동네 카페에서 다시 작업할 수 있다. 이 연동성의 중심에는 iCloud가 있다. iCloud는 계정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주어져 아이폰, 아이맥, 아이패드 등 유저가 사용하는 애플 기기 내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연동만 해두면 어떤 기기에서 작업을 하든지 실시간 백업과 동기화가 이뤄진다. 기본적으로 계정당 5GB가 무료로 제공되고 이보다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면 추가 용량을 구매할 수 있다. 추가 구매 가능한 용량은 50GB부터 최대 2TB까지 3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의 비슷한 용량과 비교해 볼 때 가격대는 비슷하거나 아주 살짝 저렴한 수준이다. 다만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평균 16~17% 더 저렴한 연간 요금제를 제공하는데 iCloud는 월간 요금제만 있다.


 iCloud의 요금제




네이버 MY BOX부터 애플 iCloud까지, 5가지 클라우드 서비스의 요금제와 특징들을 알아보았다. 각 서비스별로 장단점이 다른 만큼 무료 제공으로 체험을 해보시고 선택을 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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