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31일 차

220912 신명기 15 ~ 27

by 전구

[기억에 남는 구절]

신명기(신) 23장

21.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 맹세하여서 서원한 것은 미루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반드시 그것을 당신들에게 요구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미루는 것은 당신들에게 죄가 됩니다.


22. 맹세하지 않은 것은 당신들에게 죄가 되지 않습니다.


23. 그러나 한 번 당신들의 입으로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 입으로 스스로 약속한 것은 서원한 대로 하여야 합니다.



매번 약속시간에 늦고

나와 다짐했던 계획들은 늘 흐지부지되며

함께 결정한 일들도 상황에 따라 잊어버리거나,


한마디 상의 없이 자신에게 좋고 편한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해버리고도 사과 없이 변명만 하는

친구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매번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그저 자기 좋을 데로 하는 이 친구를

언제나 당연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약속을 지키기 어려웠다면 애초에 약속을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 넘어가는 것도 한두 번.


이런 일이 반복되면 결국엔 이 친구가

과연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건지에 대한

의문과 분노가 치밀어 올라


둘 사이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고

결국 예전과 같은 사이로 다시 돌아가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신뢰를 얻지 못합니다.


한번 잃은 신뢰는 아무리 노력을 한다 해도

작게든 크게든 신뢰를 잃었던 흔적이 남아

결코 이전과 같은 모양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믿음에 대한 열정이 뜨거울 때

무엇이든지 내어놓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가짐으로 주님 앞에 변치 않는 믿음을 다짐하고 약속합니다.


때로는 두렵고 낙심하여 기댈 곳이 없을 때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도하며 나의 사정이 나아지면 주 앞에 더욱 나아가리라 서원하고 약속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며 사람과 약속을 하듯

주님 앞에서도 무수히 많은 약속과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약속과 다짐을 한 이후에는

내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지키고 말고를

번복할 수 없습니다.


약속과 다짐은 마음과 뜻을 정하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일을 뜻합니다.


약속과 다짐은 뜻을 결정한 순간보다

그 결정한 바를 온전히 지켜 냈을 때

비로소 가치를 가집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넘어 어떤 일이 생겨도

이뤄내겠다 다짐하여 이뤄낸 가치.


만왕의 왕 되신 주님과의 약속은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귀하고 중한 것이며 가치 있는 일임을

분명히 기억해야겠습니다.


내가 주님과 나눈 약속이 무엇이든 어떠한 상황이든

내가 약속을 나눈 분이 나의 아버지임을 기억하며


주님께 나누었던 약속의 무게와 가치를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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