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46일 차

220929 사무엘하 01 ~ 07

by 전구

[기억에 남는 구절]

사무엘하(삼하) 6장

13. 다윗은, 주님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겼을 때에, 행렬을 멈추게 하고, 소와 살진 양을 제물로 잡아서 바쳤다.


14. 그리고 다윗은 모시로 만든 에봇만을 걸치고, 주님 앞에서 온 힘을 다하여 힘차게 춤을 추었다.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가문은 환호성을 올리고, 나팔 소리가 우렁찬 가운데, 주님의 궤를 옮겨 왔다.


16. 주님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 밖을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주님 앞에서 뛰면서 춤을 추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그를 업신여겼다.


20. 다윗이 자기의 집안 식구들에게 복을 빌어 주려고 궁전으로 돌아가니,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맞으러 나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 건달패들이 맨살을 드러내고 춤을 추듯이, 신하들의 아내가 보는 앞에서 몸을 드러내며 춤을 추셨으니, 임금님의 체통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21. 다윗이 미갈에게 대답하였다. "그렇소. 내가 주님 앞에서 그렇게 춤을 추었소. 주님께서는, 그대의 아버지와 그의 온 집안이 있는데도, 그들을 마다하시고, 나를 뽑으셔서,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통치자로 세워 주셨소. 그러니 나는 주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소. 나는 언제나 주님 앞에서 기뻐하며 뛸 것이오.


22. 내가 스스로를 보아도 천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주님을 찬양하는 일 때문이라면, 이보다 더 낮아지고 싶소. 그래도 그대가 말한 그 여자들은 나를 더욱더 존경할 것이오."


23. 이런 일 때문에 사울의 딸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을 낳지 못하였다.




주님의 궤를 옮길 때에 다윗은 대단한 권력과 부를 가진 한 나라의 왕이었으나 그는 주님 앞에서 체면이나 체통을 신경 쓰지 않고 맨몸에 에봇만을 걸치고 기뻐 춤을 추며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런 다윗을 사울의 딸 미갈은 욕하며 비웃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을 비웃는 미갈에게 전혀 주눅 들거나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을 찬양하는 일에 대한 거룩함을 당당히 얘기합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당당하게 주님을 믿는다고 얘기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색안경을 끼고 있는 지인을 만날 때나, 왜곡된 신앙을 가진 종교단체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을 때 혹은 나와 다른 종교를 가진 이들과 교류를 해야 할 때 등등


이처럼 우리는 삶 속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색깔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일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일어나며 정해진 틀이 없습니다.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주님에 대해 막연한 오해와 부담을 가진 사람들.


우리는 매번 그들을 완벽히 이해시킬 수 없습니다.

때로 그들은 우리를 오해하고 욕할 수 있고, 우리는 종종 억울하고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갈에게 굴하지 않았던 다윗의 굳은 믿음처럼 주님을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은 우리를 진정한 진리 앞에 데려다 줄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자녀로서 세상에서 누군가 지켜보지 않더라도 옳은 길을 걷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감사의 기도를 하고 사랑을 나누며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사는 일.


거룩한 주의 자녀로서의 삶의 항상성을 간직하고 소중히 여긴다면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나의 삶 자체로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성경 읽기 45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