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69일 차

221026 이사야 18~27장

by 전구

[기억에 남는 구절]

이사야(사) 24장

1. 주님께서 땅을 텅 비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땅의 표면을 뒤엎으시며, 그 주민을 흩으실 것이니,


2. 이 일이 백성과 제사장에게 똑같이 미칠 것이며, 종과 그 주인에게, 하녀와 그 안주인에게, 사는 자와 파는 자에게,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에게,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에게, 똑같이 미칠 것이다.


3. 땅이 완전히 텅 비며, 완전히 황무하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그렇게 된다고 선언하셨기 때문이다.


4. 땅이 메마르며 시든다. 세상이 생기가 없고 시든다. 땅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한 자들도 생기가 없다.


5. 땅이 사람 때문에 더럽혀진다. 사람이 율법을 어기고 법령을 거슬러서,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내가 감당하기 힘든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만나게 되면 우리는 '주님 어찌하여 저희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우리가 겪는 시련.

이것들은 진정 모두 주님께서 주시는 걸까요?


모든 시련이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면,

내가 겪는 시련 중에 주님께서 주시는 시련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시련과 나의 욕심이 만들어 낸 고통을 구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시련이 닥쳤을 때 시련이 나에게 닥친 원인을 찾곤 합니다.


내가 겪는 시련이 남으로부터 혹은 외부적인 요인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


우리는 이런 생각을 통해 나 자신을 보호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유 없는 시련을 주시지 않습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누구보다 잘 아시기에 주님은 적절한 때에 필요한 자에게 시련을 약처럼 처방하십니다.


시련은 우리를 강하고 견고히 성장하게 하여 주지만 내가 만들어낸 고통은 나 자신을 좀먹고 피폐하게 하며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어쩌면 내가 겪는 시련 중에 90퍼센트는 나의 이기심과 욕심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힘들고 지치는 일이 있을 때면 주변 사람과 환경을 탓하며 주님을 원망하기보다


내 안에 소리와 고난의 중심을 사유하고 개관적으로 관찰하는 힘이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내가 잊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놓인 것이 있는지, 감정과 관계를 모두 내려놓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는지.


나의 고통을 설명하기 위해 장황하고 유려하게 포장한 말보다 때로는 담백하고 간략한 인정이 더 귀하고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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