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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남녘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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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Mar 01. 2022

남녘의 봄은

그 첫 번째

남녘은 봄이 성큼성큼 걸어 들어옵니다.

이사 뒤 일주 일이 지나갔고 ,

살살 조심스레 동네 산책길을 만들어 보기도 했네요.

매화를 찾아보던 지난주 초에 놓쳤던 매화 두 그루가 금요일 산책길에 뜻밖의 장소에서 저를 반겨 주었고 ,

오늘의 옆동네 산책길에 동네 탐방 중에 담벼락들에서 살포시 미소 지어주더라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풍경 두 장면 살포시 놓고 갑니다


오늘 만났던 갯벌 속의 소년

내가 물었습니다

'뭐가 잡히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익숙한 손짓으로  갯벌 구멍을 탐색하며 소년은 나에게 머리를 끄덕이며  답해주더라고요.

지난 금요일 , 동네 산책길엔 커다란 물방울 권총을 든 젊은 엄마가 아이 옆에서 물방울을 분사하기에 놓칠세라...


내 눈에 가득 담긴 비눗방울이 표현되기엔 역부족이었지만... 말입니다

#매화

#봄 풍

#소년

#소녀

#갯벌

#비눗방울

#용원동

#신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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