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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Jun 29. 2022

에밀리의 집밥

제주에서의 식탁 두 번째는

두 번째 주제는 앤쵸비와 레몬 오일이었던 제주 식탁이다


몇 해 전 만들어 두었던 앤쵸비를 남녘 이사 전에 남은 분량을 소분해 벗들과 나누고 조금 남겨 가지고 이사를 오길 참 잘했다 싶었다.


파스타의 주 재료를  앤쵸비로

샐러드 역시 앤쵸비와 레몬 오일로..


일본 생활을  했던 나에게 레몬 소금과 레몬 오일은 익숙한 맛들이다.

이번 제주의 모든 기본은 올리브 오일이듯 거기에 감칠맛으로 앤쵸비와 레몬 오일을 택했다.

결코 나쁘지 않은 오히려 멋있던 선택이었음에 틀림없었던 식탁이었다.

앤쵸비를 기본으로 마지막엔 맛있는 후추도 갈고,

샐러드엔 레몬 오일과 앤쵸비는 달걀에 얹고

제주감자를 삶아 베이스로 , 샬롯도 볶고 , 후추도 바로 으깨서...

그렇게 6월 초의 제주의 밤이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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