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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남녘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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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Mar 01. 2023

남녘의 봄 ( 23년은)

23년의 첫 봄의 정령을  만나다

지난주 산책길에 아 피트 두 곳에서 발견한 올해 나에겐 첫 만남인 백매화와 청매화..


봉오리 가득한 또 다른 동백도 아름답더라는..


우리가 먹는 매실이 열리는 건  백매화다.


뒷꽃잎, 꽃술이 이 붉은 건  백매화!


연두연두한 초록빛을 머금은 청매화도 세찬 바람 속에서 안녕! 하고 인사하던 어제였다.



#봄이 인사하다

#홍매화

#청매화

#산책길에

#용원

#진해구

#아파트들 뜰에서




3월 첫날인 오늘.

봄비가 내리 흐린 아침 매화를 보러 부산 시내 공원으로 가보려다 포기를 했다.

잠시 강서구명지의 스타필드로 총총총.


그러다 보니 하늘이 개인다.

어디로 가볼까? 하다 우연히 검색에서 계획에 없던  김해로...


봄의 정령을 낙동강 어귀에서 만났다.


내년이 더 기대되던 곳이다.


주차장에서부터 내 발걸음이 빨라졌었다.

생각보다 꽤 많이 핀 매화니무들로 빠른 걸음으로..

한 그루에 열린 꽃과 피어나는 봉오리들을 눈에 담고 풍겨 나오는 향기에 취해 돌다가

하얗고 빨간 의자에 앉아 한없이 바리 보기도..


낙동강물과 나무와 그 나무의 꽃들과  사람과 자전거를...

봄이 와버렸다.

그 봄내음과 풍경을 눈으로 마음에 담던 오늘 오후였다.


나무 이래서 올려다본 조금은 흐린 하늘엔 꽃이 팡팡 터지고 있었다.

나무 밑에서 올려다본 하늘과 매화가지와 매화꽃..

매화나무 아래서 봄을 맞다



#김해

#낙동강

#매화꽃

#매화나무

#봄하늘

#풍경

#봄의 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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