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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Mar 29. 2023

에밀리의 집밥

진해의 젊은 셰프를 응원하다

내수면 생태공원을 걷고 , 진해의 지인을 잠시 만나볼까 싶어 들렸던 진해역 건너편 벚꽃마루에서 귀한 시간을...

지인은 자리를 비워 선물할 곳의 선물을 하나 사고 돌아서는데 길건너편의 하얀 건물에 눈이 멈추어졌다.

내친김에 그곳으로...

알고 보니 길 양쪽의 벚꽃마루 두 곳 모두 진해시에서 주관하는 진해의 여러 장인들의 물건과 음식과 음료를 취급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건물이 눈에 들어왔고 ( 실은 두 건축물 모두 일제강점기의 건축이긴 하다만 ) ,

건물 앞에서 수제로 만든 예쁜 머리핀이 보였다.

두 며늘아가가 떠오르는 시어머니가 돼 버려서 인지 먼저 핀을 고르곤 건물 안이 궁금하여 들어서 버렸고,

그렇게 젊은 (이름도 묻지 않은) 청년 셰프의  음식메뉴를 접하게 되었다.

두 메뉴는 집에 가 차분히 시식하려고 포장을 부탁히고보니 예사롭지 않은 밀크티도 보여 한 병을 구입하곤, 그곳의 중년의 여인과 잠시 그곳의 사용용도 등을 여쭙기도...


그렇게 챙겨 온 음식과 밀크티를 그릇에 담고 맛을 보며..

홍보가 제대로 되지 못했던 두 곳의 사연이 안타깝기도..

진해역 건너편인데 여좌천과 경화역의 푸드트럭과 길거리 음시도 중요했지만 이 두 곳의 물건들과 음식 역시 앞으로 진해를 대표할 군항제의 먹거리와 상품들이 되길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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