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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남녘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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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May 31. 2023

남녘의 봄

남녘보다 더 아래 동경의 5월, 그 첫 번째

내친김에 하나 더를 외치며,

마일리지소멸 소식덕에 옆지기로부터 받은 보너스!

어쩌다 잠시 들렸던 동경의 5월의 풍경도 남겨보자.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도 동참하며 걸었다.

그날의 기온이 30도를 웃돌 거라는 예보에 서둘러 미술관전시관람 전의 산책을 선택했었다.

자! 저와 함께 걸어가 보시죠.

한시간이 넘는 거리입니다,물과 손수건도 준비하셨죠!


일본의 자판기는 언제 보아도 참 기발하다!

전 항상 자판기 앞에서 새로 나온 음료  찾곤 합니다.



아침 출근 길에도 신사에 들리는 그들의 모습

나에겐 익숙하며 조금은 그립기도 한 마을 풍경

장미를 만났다.


뜨거워지는 태양아래 발길을 재촉해 도착한 곳은 동경대학 캠퍼스,

동경대학을 거쳐 다음 목적지는 오래된 카였으나, 미술관 개관시간을 계산해 보니, 빠듯했에 발걸음을 우에노 공원 쪽으로 돌렸다.


호숫가에서 만난 올 첫 수국!

등굣길의 학생들도 스치고,

잘생긴 견군 과도 인사 나누고,


그렇게 바삐 발걸음을 옮기던 내  목덜미로  땀방울이 송송송 맺혔다.

아름다운 산수국 봉오리를 만끽하며 도착한 곳은 우에노 공원 오른쪽 끝쪽에 자리한 국립서양미술관이었다.

이른 아침 한 시간을 넘게 걷다 보니  갈증이,,

그런 내 시야에  말차아이스크림이  들어왔다

이번 나 홀로의 여행에선 무엇이던 보일 때 먹자, 사자였기에 개관시간 전 잠시의 더위를 아이스크림으로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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