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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Apr 19. 2024

에밀리의 집밥

다시 가야 할 그곳에서 만의 그 맛!

내 버켓리스트엔 시카고 미술관에서의 하루가 온전히 담겨있다. 언제부터였나 거슬러 올라가면 그건 아마도 2002년 여름  그곳을 처음 방문한 이후부터일 것이다.

그렇듯 미술관카페는 또한 그 희망사항 안에 포함된 있는 또 다른 사항이기도 하다.

고민하다 발걸음을내딘 그 곡에서 한 공간을 만났고, 그 공간엘 다시 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

아주 작은 공간이었지만 , 내가 머물렀던 30분과 그 뒤의 한 시간이 나에게 준 편안함과 맛 또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이다.

음식 관련 이야기는 이곳으로 모아 본다

창문 밖으로 보이던 전시 작품과 파란 3월의 하늘

전시 시작 시간을 기다리며  추천해 주는 웨딩 밀크티를 마셨다.

한 잔안에서 펼쳐진 그 화려함을 기억한다

의자의 장식까지도 세련됬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시를 관람한 뒤 못내 아쉬워 다시 들어섰다.

실인즉, 대전 성심당 본점을 가려던 원래의 계획을 변경하게 만든 그곳이다

그렇게 다시 들어 선 내게 그녀가 그것에서 만의 에일 맥주를 권해주었고 난 소피칼 작가와의 만남을 되돌아 생각하며 낮맥을 한잔!

(사실 아침나절, 나외의 다른 손님이셨던 그녀가 맥주를 시키셔서 전시뒤에마셔봐야지 했었다는)

늦가을에 다시 그곳을 가고 싶다.

새로운 전시가 없더라도 그곳 카페에서 오로지 보내도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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