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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Apr 19. 2024

에밀리의 집밥

남녘에서 만난 고즈넉한 역사 속 공간의 맛

해사를 찾아가다 우연히 내 눈에 들어온 풍경은 감기교회건물과 그  맞은편의 하얀 간물 그리고 어우러진 벚나무들, 꽃, 오토바이, 사람들이었다.

해사의 벚나무고목에 빠져 있다 나오며 꼭 들려봐야지 하던 그 하얀 건물 공간의 문을 열고 들어섰었다.


음악과 어우러진 오랜 공간 안에서 창으로 보이는 풍경 떠한 장관이었고 조용한 여쥔장의  두툼한 토스트와 커피 향에 푹 젖어버렸었던 그 공간, 그 시간, 그 맛, 그 풍경을 남겨본다.

그녀의 두툼한 바삭한 토스트와 시럽에

현관문 창 밖으로 보이던 교회벽돌뒷담과 벚꽃나무가 환상적이었다

다음엔 내추럴 와안을 마시러 꼭 가봐야지 하며 나서던 난 그냥 서버렸다 그 풍광에 그 향기에

다음 행선지로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던 그날이 추억이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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