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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남녘의봄

남녘의 봄

선유도의 봄

by emily

다큐를 보았다.

그녀의 손길을 따라 우리네 식물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산유도 공원을 오랜만에 찾아갔다.

사계절을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할 곳으로 마음먹었다.


나의 발길을 다시 따라 걸어보는 5월의 마지막 날이다

풍경에 취한 채 삼각주먹밥도 꿀맛이었다
분단나무꽃이란다..그 눈이부시도록 하이얀빛에 취해 한 참을 서 버렸ㄷ

한없이 바라본 저 꽃은 완두콩꽃이었다는...

아무말도 필요 없었다. 작은 식물애, 작은 꽃잎에,새소리에 젖어들고 미로같은 식물덩쿨길을 걷다보면 그ㅕ의 손길이 느껴졌고 그냥 그대로 따라걸을 뿐이었다


그녀는 말한다.

아름다운 우리네 흙과 식물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남겨주어야 한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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