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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남녘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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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May 31. 2024

남녘의 봄

도심 속의 봄 1

5월이 후반부로 달음박질을 친다.

이사 온 수지에서 서울 강북으로의 이동은 2층광역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그날의 약속시간 보다 조금 서둘렀던 덕분에 만났던 오랜만의 장소들의 봄의 마지막자리의 풍경을 담아보았던 뜨거운 5월의 어느 목요일이었다.

시원한 물줄기에 제대로 놀줄 아는 푸른눈의 아이들, 덩달아 나도 마음만는 분수의물줄기에 젖어들었다.
세종문화회관 길에 이런 초록의 야외 겅원이 생겼더라는, 버스킹 노래 실력들도 멋지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카페.

오랜만이었지만 눈인사로 대신하고 총총총...

장미의 계절에 어울리는 풍경이

꽤 오래전 후배들과 늦가을의 이곳에서 포오즈를 외치며 놀던 추억을 더듬으며 나 홀로

맞은편의 우리의 역사 속 건물 양이재에서

그렇게 도심을 따라 역사 속 건물까지 걸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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