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이라고 쓰고, 엄마의 로망이라고 읽는다

by Emma
집을 짓는다는 것은 우리 가족의 삶에게 쓰는 편지같다.


공사진행은 내 몫이지만, 함께 살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집에 대한 꿈 하나씩은 모두 담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물어보았다.


엄마, 엄마는 다락방이 있으면 좋겠어?
('있으' 정도에서 답이 나왔다) 응!


우리 가족 모두 계단이 싫었지만, 엄마에게 있어 그 계단은 이층집의 계단이었나 보다. (ㅎㅎㅎ)

다행히도 진출입로 문제로 우리집은 아직 구체적인 설계도면을 그리기 전이었고, 실장님은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과 함께 웃으셨다. 허허허


이렇게 된 이상, 나는 쓸모있고 아름다운 다락방을 고민하며 이미지를 긁어모으기 시작했다.

다락의 구조는 설계도면이 나오면 그걸 기반으로 요래저래 수정할 예정이지만,


천창은 하지 않는다 (예쁘고 분위기 좋지만, 유지관리가 어렵고 하자의 원인이며 비용 추가 발생)

게스트 룸으로 쓸 수 있도록 수납공간과 생활공간을 벽체로 구분한다

이후 추가 공사를 해서 구조를 더 쓸모 있게 바꿀 수 있도록 기초를 잘 마련해둔다

계단 하부공간은 수납공간으로 만든다


이정도의 바람을 여러 가지 찾아놓은 이미지와 함께 실장님께 전해드릴 예정이다.


내 머릿속의 다락방


요렇게 게스트룸 공간을 수납공간과 분리
창문은 이렇게
반대편은 이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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