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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ma Sep 09. 2020

난데없는 폭우

나한테 왜이래

내일 마당공사하러 오시기로 어제 통화했는데, 과연.....?


오전에 잠깐 그쳤을 때, 닭장가서 밥도 주고 풀도 주고 현관에 들어오니 이렇게 비가 쏟아졌다. 

닭의 수호신의 계시였나. 


앞산은 구름에 가려 아예 보이지 않고 비는 그칠 생각이 없고 이번주에도 마당 정리는 물건너 갔나봄.

다음 주엔 되려나.....

다음 주엔 개발행위도 날 수 있다고 2주 전에 건축사님이 그랬었는데, 되려나.....



라고 쓰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전화주셨네.

내일은 안되겠고, 모레쯤 다시 기회를 보자고.


흐흐. 저는 괜찮습니다.
모레라도 가능하면 그게 어딥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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