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내려가는 건 아니겠죠.
이대로 떠내려가는 것은 아니겠죠.
여긴 바람이 참 많이 불어서 도로시가 될까봐 걱정했는데, 이젠 배를 만들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배만드는 학원을 찾아봐야하나.
여튼 비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지고 있다는 기록.
창을 다 닫았는데도 소리가 이정도면 떠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듯 합니다. 무섭....
방음 진짜 잘되는데 내방에서 들리는 소리가 이렇습니다. 천둥번개는 잊을만하면 치네요. 이렇게 비가 쉴새도 없이 오니 데크에 곰팡이가 생기지. 오늘 보니까 면적이 더 늘었던데.
ㅜㅡㅜ...
혹시, 견딜만한 디스토피아가 오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