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입니다.
집집마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가득 차고
전과 나물, 고기반찬, 풍성한 과일로
마음이 부자 되던 추석날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로 조상들께 제사를 지냈었죠.
어머니는 전을 데우고, 나물을 무치며, 고기를 삶고
아버진 지방을 쓰시고 제수를 닦으셨죠.
알록달록 옥춘당을 몰래 먹으려던 막냇동생을 감시하며
어머니의 심부름을 하느라 큰누나는 여간 바쁜 게 아니었답니다.
제사를 지내고 나면 친척들 방문으로 한시도 쉴 새 없이 바빴지만
음식이 남을 정도로 풍요롭고
없던 정도 생길 만큼 인심도 후해지던
우리네 추석 풍경.
그때 그 맘은 덜해도
우리에게 추석이란 명절은
지금까지도 '딱 오늘만 같아라' 하는 그런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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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촌스럽지만 정겨운 옛 기억 들을
그림과 함께 추억해보는 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