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인형

by 강민경
KakaoTalk_20190112_174314269.jpg



어둠을 칭송하는 숲 속

그 안에 자리잡은 작은 신전에

무엇이든 숭배하는 돌인형이 앉아있네


누구나 그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제 미래를 묻고 믿고 따지네


알길 없는 돌인형 표정에서

무릎 꿇은 숭배의 숭배자들은

제멋대로

무언가를 예견하고 믿어버린다네




이전 03화눈이 부신 창가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