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으면 되었다.
지금도 흘러가는 시간이,
과거라 더욱 빛나는 추억이.
앞으로 나아가는 여로에
다리가 아프고
머리는 멍해지고
영혼이 다치는 일을 허다함으로.
그 아픈 미래를,
그 미래의 순간에는 온전한 나의 삶으로
그리고 부정치 못할 과거가 될 운명으로
결국 내 시간을 꾹꾹 짓밟을 것을 알기에
지금 행복했으면 되었다.
개화되지 않음을
알아도
괜찮은
그저 그런 삶이 행복했으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