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침수된 잠은 숨막히고 편하질 못해서
깨어나고 보면 퉁퉁 불어있다
마음도 불어터져버려서 형체를 알 수 없고
눈은 부어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어떡하나
슬픔은 잠에 두고 왔고
슬픔의 찌꺼기만 온 몸에 덕지덕지 붙어 어떻게든 견뎌야 하는데
슬픔은 보이지 않아 원망할 수 없고
마음만 갑갑해서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