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글
“달이 뜨는 건 한참이지만 해가 가라앉는 건 순식간입니다. 특히 바다에서 떨어지는 해는 유독 퐁당-빠지는 느낌이 들어요. 기회를 놓치면 보기 힘든 광경일 것처럼 떨어지기에 지평선에 걸친 해가 보이면 무조건 스마트폰을 들이대고 봅니다. 눈으로 담는 것이 제일인지는 알면서도 나는 왜 이렇게 기록 남기는 일에 집착할까요? (중략)“
하루일글 8월 25일 letter 중에서
'매일! 메일! 보내드리는 영감 일기'
하루일글 9월 구독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상에서 얻은 질문 그리고 그에 따른 영감을 써내려갑니다. 하루 중 시간이 나실 때 잠깐 읽어보실 수 있는 정도의 길이입니다. 글 속에는 영감을 받게 된 질문 혹은 여러분께 전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면서 질문을 통해 여러분의 영감도 찾아내보실 수 있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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