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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온쌤 Jun 18. 2022

걸으러 나갑니다.

3월부터 꾸준히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교까지 걸어가면 4000보, 학교 안에서 3000보, 다시 돌아올 때 4000.


학교만 왔다 갔다 해도 만 보씩은 걸을 수 있다.

처음에는 운동 좀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걷다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사람도 보고 늘 걷던 거리도 새롭게 보이고 날씨의 변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특히, 학교 앞 숲길을 걸을 때는 마스크를 잠깐 내리면 풀냄새 꽃 냄새 흙냄새를 맡을 수 있다. 


그 별것 아닌 것들이 좋다.


뭔가 바쁜 일상에 잠깐의 힐링 시간.

오늘도 일어나서 집 정리를 하다가 눈곱만 떼고 걸으러 나서 본다.


꽃 좋고, 걷는 것 좋은 나.

30대에는 몰랐던 나의 모습. ^^


(살은 전혀 안 빠짐. 빠질까 무서워 더 잘 챙겨 먹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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