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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온쌤 Aug 10. 2022

책속 한 구절- 마흔이란

책을 읽다가 작가가 표현한 마흔이 와닿아 적어본다.

20대의 불안정함에 대한 불안의 시간을 지나

30대의 정신없고 혼란의 시간을 지나고 

40대를 이제 막 들어오니 나는 어떤 미래를 그리며 살고 있는지 고민하는 시기를 맞이한 듯 하다.

그저 휩쓸려 지나가듯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원하고 생각하는 나의 50대, 60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불현듯 한 번씩 떠올라 고민하지만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 그냥 따라 지나가고 있다.

변해야 하는 것은 아는데 변하기는 힘든 시기.

마흔을 어떻게 보내고 있으신가요?




무엇보다 마흔이란 나이는 밥과 존재 사이에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는 나이다.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할 일에 소진된 인생을 자각하며 헛헛한 웃음을 짓는 때다. 운신의 폭이 좁아져 있고 지금껏 쌓아온 것들이 아깝고, 변해야 하는 것은 아는데 변하기는 힘든 시기. 그래서 마흔은 어떻게든 선택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남아서 승부를 걸 것인가. 새로운 세상을 찾아 떠날 것인가. 이때를 놓치면 대부분 주저앉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 이때를 놓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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