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아기와 나

너에게 간다

아빠의 품에서, 20190906

by 윤신




지친 밤을 달리는 기차 안,

승객 없는 빈 차를 모는 기장처럼

내 몸과 정신은 꿈벅인다.


천천히 유영하던 내 하얀 피가 네게 흐르고

말간 너의 얼굴에 작은 미소가 띄면

아-

아윤,

너에게로 가는 기차구나.

다시 힘을 내서 빈 기차를 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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