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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 Mar 15. 2023

[독서토론 발제문]-『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중<잘 살겠습니다>독서토론 발제문

 ‘장류진’작가의 단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중 <잘 살겠습니다> 독서 토론 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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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시 유의할 사항


①1인 발언 시간을 되도록 1인 1회당 3분 전후로 의견을 정리하여 말함.

  --> 토론자 상호 간에 발언 시간을 균등 분배되도록 서로 배려하되, 맥락상 이 말을 다 못하면 후회된다 싶을 땐 충분히 발언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허용함.

②다른 토론자의 발언 중 말끊기, 끼어들기는 지양하며, 상대의 발언이 끝난 후 자신의 다른 의견을 첨언하는 방식으로 토론함.

토론의 프롤로그 격인‘책 별점 주기 & 읽은 소감 말하기’와 에필로그 격인 책과 토론에 대한 ‘인상 깊은 문장이나 핵심 한 줄 총평’&‘전체적인 소감 및 마무리 발언’은 토론자 모두가 의무적으로 나누고, 그 외 나머지 자유 논제 & 선택 논제 토론은 ‘발언할 의견이 있는 토론자’ 중심으로 자유롭게 진행함.

④토론하는 시간에는 자신의 사회적 페르소나를 내려놓고 솔직하고 자유롭게 임하고,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귀 기울이며 서로를 존중하는 ‘오픈 마인드’로 즐겁고 활발하게 토론에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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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책소개

『일의 기쁨과 슬픔』

모두가 기억하게 될 이름, 장류진이 전하는 오늘의 이야기!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후 단숨에 수많은 독자와 문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장류진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창작과비평 웹사이트에 공개된 직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누적 조회수 4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을 포함해 주로 이삼십 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8편의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회사에서 운영 중인 중고 거래 어플에 글을 도배하다시피 하는 ‘거북이알’의 정체를 알고자 만남을 가진 ‘나’, 카드회사 공연기획팀 소속으로, 유명 뮤지션의 내한 공연을 성사시키고 특진을 약속받았으나 개인 SNS에 공연 소식을 가장 먼저 올리지 못해 토라진 회장의 심술로 월급을 카드 포인트로 대신 받게 되고, 자본주의 시스템을 영리하게 활용해 나름대로 생활을 꾸려나가는 ‘거북이알’의 기막힌 사연을 담은 표제작 《일의 기쁨과 슬픔》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소설이다.

결혼식을 3일 앞둔 날, 3년간 교류가 없었던 직장 동기 빛나 언니의 연락을 받고 청첩장 약속을 잡게 된 ‘나’의 이야기를 담은 《잘 살겠습니다》에서는 빛나 언니의 독특한 캐릭터가 흥미롭게 그려지는 한편 주인공이 그녀를 지켜보며 심경 변화를 겪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전개되고, 애써 마련한 집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해 민망함을 무릅쓰고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를 고용하면서 각자 자신이 노동자이되 고용관계, 계층, 세대, 종교 등 여러 면에서 대비되는 화자와 아주머니의 독특한 관계에서 형성되는 묘한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도움의 손길》 등 기민한 시각으로 발견해낸 이 사회의 단면들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출처-kyobo)


(2)작가소개

-장류진-

대한민국의 소설가. 1986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희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을 다니다가 동국대학교 대학원으로 편입해 국문학을 수료했다. 2018년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제21회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회사에 들어가고 1년 차에 한겨레 문화센터의 소설 쓰기 강좌를 들었는데 거기서 처음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 판교의 IT 회사에서 7년 이상 일한 경력이 있다. 그의 등단작인 '일의 기쁨과 슬픔' 또한 주인공이 IT 회사에 다니는 설정인데, 디테일한 묘사 등으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2018년 10월 창비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가 된 후 트위터 등에서 링크가 공유되며 4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2019년 첫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을 출간하였으며 소설집에는 총 8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소설가 정이현은 장류진의 소설에 대해 "오늘의 한국사회를 설명해 줄 타임캡슐을 만든다면 넣지 않을 수 없는 책"이라고 평가하였으며, 실제로 장류진은 소설에서 20~30대 직장인의 일상과 삶 등 현실적인 상황과 설정을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현재는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로 지내고 있다.

「연수」라는 소설로 2020년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창비에서 운영하는 문학 3과 스위치 웹사이트에서 신작 소설 <달까지 가자> 1,2부를 연재했다. 문학 3에서는 격주로 2020년 10월 27일부터 2020년 12월 29일까지, 스위치에서는 매일 2021년 2월 10일부터 2021년 3월 15일까지 연재했다.(출처-나무위키)


(3) 책 평점주기와 읽은 소감 나누기

이번달 함께읽기책은 ‘장류진 작가’의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이었습니다.

8편의 재미있는 단편소설을 통해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들을 리얼하게 펼치면서, 이 사회의 단면들을 다양하게 엿볼 수 있게 한 소설집인데요, 이 책의 이야기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변에서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현실적인 내용들을 다루어서 독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설입니다.

제목만 얼핏 보면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스토리일 거라고 짐작되지만, 수록된 8편의 단편들이 담고 있는 내용들은 결국 우리 삶 속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리얼한 실화 같은 이야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요, 장류진 작가가 일상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마치 자기가 직접 겪은 일을 이야기하듯이 거침없으면서도 경쾌하게 그려낸 이 소설집 책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다면 정말 유익할 것이라, 각자 사정에 맞게 선택독서를 하기로 했었죠.

책수다를 좀 더 밀도 있게 나눠보고자, 독서토론은 8편의 작품 중 목차 첫번째 단편소설 <잘 살겠습니다>편에 집중하여 진행하겠습니다만, 별점주기는 『일의 기쁨과 슬픔』 책 전체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주셔도, 이번 독서토론 지정작인 <잘 살겠습니다>편에 국한해서 주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소설집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별점과 함께 간단한 소감을  나눠봅시다.(1점부터 5점까지 별점을 주세요.)


*별점(1~5점, 소수점가능)  ☆☆☆☆☆

 (         )점,  (독창성, 짜임새, 재미, 깊이, 소장가치에 근거해서)


*읽은 소감(별점을 준 이유)






(4)자유논제1

소설 속 ‘빛나언니’는 결혼식을 이틀 앞둔 화자를 3년 만에 불러내어 한다는 이야기가 고작 자기 결혼식 준비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빛나언니’의 행동을 어떻게 보셨나요?     



(5)자유논제2

화자가 결혼턱으로 산 식사를 마친 후 까페로 가서 주문과 계산을 하는 장면에서 ‘빛나언니’는 지갑을 꺼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여기는 더치커피도 맛있더라.”며 딴소리를 합니다. 보다 못한 화자가 먼저 입을 열어 “다음엔 언니가 커피 사요.”라고 말하자 그제야 활짝 웃으며 “아, 그래?”라고 ‘빛나언니’는 말합니다. 여기서 ‘화자’와 ‘빛나언니’의 처신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6)자유논제3

결혼식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화자는 결혼식장에서 마주쳤던 얼굴들을 하나씩 떠올려 보고, 친척들이 정리해서 보내준 축의금 명단을 열어보았지만 ‘빛나언니’는 없었습니다. 결국 ‘빛나언니’는 화자의 결혼식에 오지 않았던 것이었죠. 이 장면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7)자유논제4

‘빛나언니’가 자신의 결혼식 청첩장을 정식으로 시간을 내어 화자에게 직접 전하지도 않은 채 화자의 책상의 키보드 아래 슬쩍 끼워놓고 간 것을 화자는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원래 ‘빛나언니’가 정식으로 청첩장을 준다면, 화자는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 언니의 결혼식에도 참석하고 축의금도 오만원 정도 낼 생각이었다가 기분이 확 상합니다.

이 장면에서 ‘빛나언니’의 행동과 화자의 심경변화를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8)자유논제5

화자의 결혼식에 오지도, 결혼 축의금을 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결혼 청첩장을 화자의 키보드 아래 슬쩍 끼워 놓고 간 ‘빛나언니’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에 마음이 복잡해진 화자는, 급기야 머릿속에 계산기를 두드려서 ‘25,000(축의금 대신 먹은 밥값)-13,000(내가 청첩장 주면서 산 밥값)=12,000’ 만큼만의 선물을 사서 축의금 대신에 줄 거라는 계획을 남편인 구재에게 들려주고 실제로 그렇게 실천합니다.

또한 화자는 세상이 어떻게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오만원을 내야 오만원을 돌려받는 거고, 만이천원을 내면 만이천원짜리 축하를 받는 거라고. 빛나언니에게 가르쳐주려고 그러는 거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화자는 왜 ‘받는 만큼 줘야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9)자유논제6

‘빛나언니’는 자신의 ‘SNS’의 상태메시지를 수시로 바꾸며 일상의 개인사와 자신의 현상태를 실시간 중계합니다. 여러분은 ‘빛나언니’ 같은 사람의 이런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자유논제7

한정식집에서 만나 식사가 나오자 ‘빛나언니’는 한상차림 사진을 찍느라 화자를 기다리게 하고, 한상차림을 사진 한 컷에 다 넣고자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의자 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사진부터 찍어대는 모습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인데요, 여러분은 이 장면을 어떻게 보셨나요?          



(11)자유논제8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고수하여 ‘빛나언니’는 이른바 ‘총무부 라푼젤’로 불리웁니다. 이런 ‘빛나언니’처럼 외모가 너무 화려하거나 차림새가 많이 튀는 사람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나누어 봅시다.           


(12)자유논제9

화자와 화자의 남편인 ‘구재’는 나이나 학력, 능력 면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는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연봉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여러분은 이 장면을 어떻게 보셨나요? 남녀의 취업과 연봉 조건에 관하여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13)자유논제10

‘빛나언니’는 화자가 장시간 조사하고 정리해 놓은 결혼식 준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너무 쉽게 얻어갑니다. 이처럼 내가 힘들게 얻은 것들에 대해 너무 쉽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를 여러분은 경험해 보셨나요? 또는 내 노력의 결과를 빼앗긴 경험이 있나요? 여러분의 경험을 나누어 주시거나, 이런 경우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어 봅시다.  


       

(14)자유논제11

화자가 ‘빛나 언니는 잘 살 수 있을까. 부디 잘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하면서 이 소설이 끝나는데요, 화자는 진심으로 빛나언니를 응원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의구심과 염려를 하고 있는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15)선택논제1

여러분은 ‘빛나언니’를 어떤 사람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나요?

A:‘맹한척 하면서 자기실속만 차리는 이기적인 사람’

B:‘눈치가 없고 나이에 비해 정말 뭘 잘 모르는 해맑은 사람’     

한 가지를 선택하여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16)선택논제2

주는 만큼 받아야 하고 똑부러지는 화자와, 사람은 좋은데 눈치 없는 빛나언니는 상반된 캐릭터입니다.

여러분은 둘 중에 누가 더 친구하고 싶은 인간형인가요?

A:화자

B:빛나언니          

한 가지를 선택하여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17)선택논제3

처음에 화자와 ‘빛나언니’는 직장동료로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인연을 맺는 일은  자발적이기도 타율적이기도 하면서 복잡미묘한 관계가 되어 버릴 때도 많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어긋난 관계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노력하면 복원할 수도 있다.

B:한 번 어긋난 관계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한 가지를 선택하여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18)기타 보충사항

그 밖에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은 자유논제 또는 선택논제가 남아있다면 각자 내어놓고 함께 얘기해 보아요.




(19)인상 깊은 문장이나 핵심 한 줄 총평

‘기억에 남는 의미로운 구절이나 핵심 메시지 한마디’ 또는 ‘한 줄 총평’을 해주세요.

( 한 줄 총평을 발표하고 설명을 덧붙여 주세요.)                              





(20)전체적인 마무리 소감

‘이번달 함께읽기책’이나 ‘작가’ 또는 ‘오늘의 독서토론’에 대한 소감 및 전체적인 마무리 평가를 해주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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