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4일 - 조합하기 ( 34 / 108 )

동사와 명사 조합하기

by 동굴탐험

동사와 명사를 조합해 글을 써보기

“동사가 약한 단어의 조합이 엉성하면 문장은 산산이 부서진다. 표현력은 단어와 단어의 연결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 도라지 백 뿌리를 심는다고 산삼 한 뿌리가 나올 수 없다.” <쓰기의 말들> 중에서



우리네 엄마는 한때 옷 가게, 떡볶이 가게, 카페, 식당 등 다양한 가게에 도전을 하셨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장사 자체에 대한 애정보다는 거기서 만나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더 크셨던 것 같다. 나도 몇 번 엄마의 일을 돕기 위해 가게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엄마는 정말 대단한 하루하루를 가게에 바치고 계셨다. 아침 6시부터 재료를 받아다 손질을 하고 8시면 가게를 열어서 손님을 맞이하고, 저녁 9시가 넘어서야 가게 문을 닫고 챙기는 그야말로 하루하루를 해내고 계셨다. 지금은 장사를 다른 분께 넘겨서 하고 계시지는 않으시지만 지금 내가 하루하루 출근을 하는 직장인이 되어 보니 그 하루 온종일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아침 9시부터 6시 퇴근 시간을 모두 일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보다 더 이른 시간부터 더 늦은 시간까지 장사를 하셨다니...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존경심을 나타낼 다른 단어가 생각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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