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문장들

by Hache

손에 잡히는 것 없이 어둠과 적막 속에서 흘려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진다.


머리는 움직이라 하는데 몸은 허락하지 않는다.


의미와 방향 모두 상실되었다.


정확한 정의를 모르겠지만 이런 게 번아웃인가 보다.


더 이상 태울 목재가 남아있지 않다.


간신히 간신히 버티고 있는 중이다.


무의미의 무게를 견디는 중이다.


시간의 무게를 견디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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