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fare]노동자의 나라 스웨덴은 어떨까
스웨덴 우메오의 한 쇼핑몰 내에 있는 아시아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유학생 D. 유학 기간 동안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보고자 시작한 일. 9월 중순 이력서를 식당 매니저 이메일로 보내고 연락을 기다린 지 4일.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아 이력서를 직접 뽑아 들고 식당에 남겨두고 올 작정으로 매장에 찾아간 D. 무작정 이력서를 놔두고 오기에는 무안스러워 비빔밥을 하나 시켜 우걱우걱 먹고 있었는데, 마침 그때 매니저로부터 인터뷰를 보고 싶다는 문자를 받는다! 계획했던 손님을 가장한 아르바이트 지원 계획은 없었던 척, 매니저에게 우연히 쇼핑하러 와서 배가 고프던 참에 매장에서 지금 비빔밥을 먹고 있다 하니 자신도 곧 매장에 도착한다고 오늘 당장 인터뷰를 보자고 한다. 기회는 올 때 잡아야 하는 법! 간절한 마음으로 비빔밥으로 정신 무장을 하고 매니저와 이력과 업무에 관련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임금에 대해 질문을 던진 D.
"그.. 그런데, 혹시 시급은 어떻게 되니?"
"우리는 평일과 토요일에는 시간당 120크로나(한화 15,600), 평일 및 토요일 오후 4시 이후와 일요일에는 141크로나(18,300원 정도)를 지급해"
한국의 최저 임금 6,470원에 비하면 평균 2.5배는 높은 임금! (떠...떠억.... 고임금에 놀라지 않은 척) 주말만 일해도 한 달에 세후 한화 100만 원 정도는 쥘 수 있었다. 그렇게 D는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야채 다듬기 장인이 되어간다.
스웨덴의 최저임금은 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