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아침

나의 친구들

by 애나 강



아침에 눈을 뜨니
고요한 방 안에
햇살보다 먼저
따뜻한 알림이 도착했다.

손끝으로 스르르 열어본 메시지들,
그 안에서 내 이름을 부르며
“생일 축하해” 라고 건네온 마음들.

그 순간
내 얼굴에는
스스로도 몰랐던 밝은 미소가 피어났다.

친구가 있다는 건
이토록 든든하고
이토록 따뜻한 일.

오늘의 나는
축하받아 더 빛나는 사람이 되었다.

고마워, 나의 친구들.
너희 덕분에
올해 생일도 행복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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