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들이 빈틈없이빽빽한 골목길로 늙은 호박 두 덩이를양손에 들고 가는 저이는 누구일까.
저 앞에
1점 투시로 한 점이 모이는 곳까지
전봇대 사이로 하염없이얽힌 전깃줄.
차 한 대가 투정하듯 앞길을 가로막고양손에 든 호박의 무게가 두 어깨를 누른다.걸음은 멈출 수 없다. 여태껏 얽힌 실타래를 풀면서
걸어왔는데,
저 어설픈 투정을잠시 견디는 건 그저 일상이지.
저 이는 엄마가 분명하다, 엄마, 어머니...!!
부모의 치매(인지증)는 자식에게 65%의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 영향을 완강하게 다른 에너지로 바꾸고 35%를 더해 99.9% 순도의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