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풰르난뒤 Feb 04. 2022

걷기와 오디오북

걸으면서 오디오북을 들으니 시너지가 크더라


2022년을 시작하면서 잡았던 목표중 하나가 하루에 만보 걷기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월일평균 만보 걷기가 목표이다. 1월은 9,662보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2월은 (아직 4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일평균 10,664보로 목표를 채워나가고 있다. 


걷는게 좋기는 하지만 만보를 걷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5천보 정도까지는 쉽게 걸을수 있는데, 7천보 넘어가면 지루해지고 그만걷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이때 재미난 이야기를 귀로 들으면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오디오북을 알아보다가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밀리의 서재에는 완독 콘텐츠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수가 요약본 이었다. 그중에서도 저자가 직접 요약본을 읽어주는 콘텐츠가 마음에 들었는데 시간이 30분에서 50분 정도로 걸으면서 듣기에 딱 좋았다.


오늘도 1시간 정도 걸으면서 콘텐츠 두 개를 들었고 이야기에 몰입이 되니까 걷는게 수월해졌다. 이전에는 걷다가도 얼만큼 걸었는지 핸드폰으로 자꾸만 확인하곤 했는데, 이야기가 궁금하니까, 계속해서 듣는데 집중하고 내가 걷고 있다는것도 잊어버릴 정도가 되었다. 또 듣고 나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니 그또한 독서하는 효과이고 말이다. 정말이지 걷기와 오디오북은 환상의 커플이라 아니할 수 없구나 


3월 4일이 되면 한달 무료구독이 끝나게 되는데 그때 실제 유료구독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구독을 끊을지 무척 궁금해진다. 내 마음은 유료구독으로 넘어가서 걷기와 오디오북 둘다 내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