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강에
그리움을 띄우고
고개를 숙인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무지
알지 못한
너에게서 나에게로
실어다 줄 것을 기다리며
몸을 돌린다
하얀 움직임이
내게로 조금씩
시간의 그림자를 따라
커져가는 그것은
그러나 등진 채로 난
돌아보지 못하였다
너를 아직, 나는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