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김

by 그을리

“안아줄까요?”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이미 날 감싸 안았다.


그날, 당신이 안아준 것은 나의 품뿐만 아니라

서툰 나의 하루와 소박한 고민거리들, 그리고

초라하게 숨어 눈물 흘리는 나의 존재였다.


백 마디의 말보다 하나의 몸짓이

위로와 사랑을 오롯이 전해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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