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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을리 Jun 21. 2022

초대

어쩜 이리도

바삐 살아왔는지

지나온 발걸음은 점이 되었고

빼곡히 찍힌 점은 선을 이뤘다


이윽고 가끔

눈을 들어 하늘을 볼 때면


인생이라는

한 줄의 긴 시간의 선에

면과 도형을 넘어선

설명할 수 없는 차원으로


그토록 푸르른 하늘은

날 초대하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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