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사랑, 자아, 일, 인생 등 전반에 걸쳐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는 딸이 더 성장하고 단단해지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수많은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 우리는 넘어지고 실패하지만, 결국은 다시 일어나며 배우고 성장해갈 것이다. 그리고 인생이란 이런 과정의 연속들이다. 결코 상처 받지 않고 완벽한 것이 좋은 인생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어머니는 딸에게 성장하며 성숙해지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 부모로서 자녀에게
이런 책의 내용은 단순히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넘어,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오는 깊은 애정을 담겨 있다. 사실 인생에서 관한 수많은 고민들에 대한 답변을 얻기에 가장 좋은 사람은 부모가 아닐까 싶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인생을 오래 살아본 사람으로서 부모만큼 좋은 선생님이 또 어디 있을까. 그렇기에 심리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내가 부모로서, 또는 앞으로 부모가 된다면 나의 자녀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것도 무척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