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흐름에 따라 세그먼트 된 데이터를 조회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 코호트 분석(Cohort Analysi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질 집단 분석은 서비스가 고객에게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보고서 중 하나입니다.
동질 집단의 개념은 특정 기간 내에 공통된 특징을 가진 사용자 그룹입니다. 예를 들어, 장바구니에 상품을 추가한 여성 혹은 방문 후 이탈하지 않은 남성 사용자 집단이 동질 집단의 예시입니다. 동질 집단 분석 보고서는 잠재고객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분석을 할 때 유의하셔야 할 점은 데이터를 세분화하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세분화시키지 않으면 분석이 아닙니다. 세그먼트 된 데이터로 분석을 하는 것과 평균 데이터로 분석을 하는 것의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이를테면 회원 등급별 이탈률, CAC, LTV를 분석해 보면 충성고객과 비 충성고객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차이점을 발견했다면 분석의 절반은 달성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아는 게 분석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 CAC (Customer Acquisition Cost) : 고객 유치비용, LTV (Life Time Value) : 평생고객가치
캠페인을 진행하는 경우 동질 집단 분석 보고서에서 컨셉 혹은 혜택에 따른 재방문 및 매출 값을 확인 가능합니다. 역시 세그먼트를 생성해서 적용해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코호트 분석과 세그먼트는 짝꿍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세그먼트는 특정 이벤트여야 합니다. 이를테면, 항공권을 검색한 사용자 혹은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은 사용자 등이 되겠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집요해야 합니다. 코호트 분석을 통해 대단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순 없지만, KPI의 보조 지표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데이터를 조회할 때 서비스 도메인에 맞는 동질 집단 크기(Cohort Size)를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서 도메인이란 산업 혹은 서비스의 특성을 의미합니다. GA에서 조회할 수 있는 동질 집단 크기는 '일/주/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행 서비스라면 일간 단위로 재방문을 체크해서는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여행 웹사이트는 여행을 가기 2~3달 전에 방문해서 상품을 조회하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여행 서비스는 주간 혹은 월별 단위로 데이터를 조회해야 합니다.
반대로 웹툰 서비스의 경우 월별로 데이터를 조회하면 안 됩니다. 일별 혹은 주간 단위로 데이터를 조회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웹툰을 이용하는 패턴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웹툰은 보통 휴대폰으로 시간이 날 때 자신이 즐겨보는 작품이나 남들이 즐겨보는 작품을 봅니다. 일반 사용자를 충성 사용자로 전환시키기 위해 거의 매일 앱을 통해 푸시 알림이 날아오죠. 웹툰 사용자 데이터를 월별로 코호트 분석할 경우 큰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사실 코호트 분석은 분석에서 자주 활용하는 보고서가 아닙니다. 조회되는 데이터의 양이 많을 경우 샘플링 때문에 결과를 신뢰하기도 힘들고요. 코호트 분석 보고서의 데이터는 제대로 해석하지 않으면 잘못된 액션을 도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여러 세그먼트를 적용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조회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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